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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


우리 시대의 행복은 어떻게 가능할까? 나는 평소에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인간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닮는다고 생각해왔다. 우리가 행복하려면, 인간뿐 아니라 지구별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이 함께 따뜻하고 풍성하게 존재하기 위해서는, 더 많이 연대하고 돌보고 또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고 믿는다. 이 책은 소비가 아니라 존재함을, 독점이 아니라 공유를, 경쟁이 아니라 삶의 지속성을 통해 행복혁명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준다. 반갑고 기쁘다.

- 임순례 (영화감독, 동물보호단체 ‘카라’ 대표)



우리는 오랫동안 자신의 삶의 근본 토대를 파괴하면서 그것을 진보와 발전이라고 부르는 어리석음 속에서 지내왔다. 게다가 지금은 또 바로 그 파괴의 논리를 가지고 형편없이 망가진 상황을 수습하려 하고 있다. 이제 정말 필요한 것은 철저한 방향전환이다. 이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보다 자기중심적인 차별과 배제의 논리를 벗어나 공생과 연대의 윤리를 껴안지 않으면 안 된다. 이 점을 가장 절박하게 주장하는 정치사회사상이 에코페미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. 그런 점에서 한국의 여러 에코페미니스트들이 풍부한 현장경험과 사례에 입각하여 쓴 이 책은 주목할 만하다.

- 김종철 ([녹색평론] 발행인)



이 책은 평범한 여성들에게 내 삶을 조금만 바꾸면 누구든지 생명 중심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. 생명, 연대, 모성, 살림으로 나눠진 각 장에서,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직접 자신의 삶과 앎을 바탕으로 쓴 15편의 이야기들은 친절하지만 명확하며 거침이 없다. 현재 자기 삶의 터닝포인트를 찾고 있는 여성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. 책에서 말하는 에코페미니즘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. 살아감은 곧 생명이라는, 단순하지만 항상 잊고 지나쳐 버리는 삶의 지표를 이 책을 통해 다시 기억해 내시길 바란다.

손기연 ([마리끌레르] 편집장)


Pengarang: 강남순, 김연순, 김정희, 김현미, 김혜정, 김신효정, 나영, 라붕, 이경아, 이보은, 이상화, 이안소영, 이윤숙, 장우주, 장이정수
Tahun: 2016
Penerbit: 시금치
Bahasa: Korea
Halaman: 232
No Buku: KR107.007